코드 스쿼드 마스터즈 코스가 시작됐다. 새롭게 시작하지만 짐을 던 느낌이다. 그동안 혼자 헤매는 느낌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열정적인 사람들과 함께하니 힘이 많이 난다. 온라인인데도 말이다. 물론 이것도 무뎌지겠지만 그 전에 몸에 배게 노력해야겠다.
논리 회로에 대해 학습했다. 확실히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에 비하면 쉬웠지만, 기초적인 개념이 약하다는 걸 다시 한 번 상기시키게 된 것 같다. 아마 인강 진도가 모레쯤 이 부분까지 오게 될 것 같아 오늘은 깊은 학습을 하지 않고 넘어갔다.
드디어 블로그에 제대로 된 글을 남겼다. 물론 지금은 최소한의 기능만 하고 있지만 아주 큰 발걸음이다. 다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던 부분들이 있다. 추후 블로그 개발일지에 작성하겠지만 완성한 김에 설명해보자면
wsl에서 윈도우 드라이브로 접근하게 되면 성능이 느려진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 정도로 체감이 클 줄은 몰랐다. 빌드는 2분 개발 서버 로드는 20초 정도 걸렸는데 10배씩 빨라졌다... 그동안 그냥 사용하다가 wsl2로 바꾸며 핫 리로드가 되지 않는 이슈가 있어 wsl의 유저 디렉토리로 프로젝트를 옮겼는데 진작 할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는 양날의 검이었는데... 스타터팩에 린트 설정 같은 게 기본으로 돼 있고 commit이나 push 파이프라인이 연결돼있다. 그동안은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다가 드디어 작동됐다. 예상을 해보자면, wsl에서 윈도우 드라이브에 접근하려니 권한 같은 것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어찌 됐건 속도는 빨라졌지만, 그동안 맞추지 못했던 린팅이나 오류들이 터져 나왔다. 덕분에 오늘 저녁 내내 여기에 매달렸는데 Im-D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시간을 조금이나마 단축했다.
가장 근본적인 이유인데 리엑트에 타입스크립트 조합을 하니 뭔가 좋아 보이지만 초심자가 하려니 속도가 생각처럼 잘 나지 않는다. 그나마 쿼리는 cs수업 시작 전에 잡아놨지만, 오류가 한 번 발생하기 시작하면 추적하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나마 react-sementic-ui 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선형이는 왠지 싫어하는 눈치던데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쓰기에는 매우 좋은 것 같다.
아쉬웠던 점
프로젝트 세팅을 하는데 많이 헤맸다. 이참에 세팅법을 확실히 잡고 가고 싶은 것도 있었지만, 패키지 매니저 학습을 계속 미뤄두고 있었던 탓이 큰 것 같다. 시간을 생각보다 많이 잡아먹어 중간에 포기할까도 생각해봤지만, 오늘 투자하는 시간보다 앞으로 사용할 시간이 더 많을 거로 생각해 나름 과감한 투자를 했다. 100% 만족할 정도로 돌파하진 못했지만 어쨌든 해결은 했고 풀어야 하는 문제가 어렵진 않아 결과적으로 괜찮은 투자가 됐다.
어제오늘 체력을 너무 많이 썼다. 데브독스 주제가 생각보다 힘들었는데 블로그도 오늘까지는 지금까지 한 것들을 일단락 짓고 싶어 조금 무리를 했다. 오늘은 cs강의를 넘기고 내일 두 단원을 듣도록 해야겠다.
내일 할 일
gradle 프로젝트를 이미 생성된 프로젝트에 적용할 때 클래스 패스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았다. 오늘은 프로젝트를 다시 생성하여 해결했지만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대처가 힘들 것 같다. 특히 혹시나 다른 팀원이 적용해보고 싶어 할 때 도와주기가 힘들 것 같다. 해결방법을 찾아봐야겠다.
내일은 cs 강의를 두 단원 들어야 한다. 그래도 도입부는 오늘 마저 듣고 자려 한다.
코드스쿼드 cs10 step1을 마무리 지을 것이다. 거의 다 해놔서 막바지이긴 하지만, 내일 마치고 팀원들끼리 리뷰를 하기로 했는데 오후에 바짝 해서 그전까지는 마무리했으면 한다. 여유가 있으면 아침에 좀 만들어놔도 괜찮을 듯하다.
마치며
첫날이라 그런지 글이 길어졌는데 앞으로도 이 정도 텐션이 유지가 될지는 모르겠다. 형식도 아마 수시로 바뀔 것 같은데 TIL은 어차피 남들 보라고 작성하는 게 아니니 크게 개의치 않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