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20210926~1009

2021. 09. 28.

09.27

포스트스쿼드1

헤로쿠 서버

헤로쿠 서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 처럼 보인다. 계속해서 인터셉터에서 로그인 인증을 하는 부분의 에러가 발생했는데, 서버의 문제인지 코드의 문제인지 유추하기가 힘들었다. 일단 OAuth 회원가입 부분이 막혀서 따로 이메일 가입을 진행해봤는데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제대로 되지 않는 데이터를 받아 다시 시도해봐야겠다.

인수테스트와 엔티티 매니저

지난주에 봤던 트랜잭션 문제가 조금 더 심화되었다. 제인의 파트였는데, POST 인수테스트에서 제대로 만들어진 것을 검증하기 위해 엔티티 매니저로 조회를 하게 되면 레이지 로딩으로 등록된 객체 그래프가 로딩 되기 전 트랜잭션이 닫혀 제대로 조회되지 않는 문제였다. 일단 제인이 제시한 해결방안은 즉시 fetch하도록 옵션을 주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매 조회 시 마다 필요없는 객체그래프를 조회해야 하는 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좋아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테스트를 위해 프로덕션 코드가 바뀌는 것이라 비슷한 생각을 했고, 개인적으로는 테스트를 위한 쿼리를 짜는게 더 좋은 방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메소드에 트랜잭션을 걸어서 확인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러면 인터셉터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 before each 메소드를 달아놓은 부분이 테스트 메소드와 같은 실행단위라 생기는 문제인 것으로 생각된다. 내일 디버깅을 해봐야겠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인수테스트에서 이런 식으로 검증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고민도 하게됐다. 또한 데이터를 등록 하는 api에서 id를 리턴하고 이를 기반으로 검증하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지만, 이는 변화 가능성이 너무 높아 좋아보이지 않는다. 차라리 이렇게 할거면 기존의 개수를 카운트하고 추가한뒤 카운트 변화를 검증하는 식이 오히려 더 적합해 보인다.

was1

지난주는 추석과 이것저것 바쁜일이 많아 통째로 쉬기로 결정했다. 간만에 진행해서 그런지 속도가 많이 더딘 느낌이었는데, 당분간 구현을 메인으로 나가기로 결정했으니 속도를 조금씩 붙여봐야겠다.

취준이야기

네이버 클라우드 코테가 있었다. 네 시간동안 네 문제를 풀었다. 한 문제에 한 시간 정도를 잡아야 하기에 처음에는 압박감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빨리 풀리는 문제들도 있어 어렵다고 느껴지는 문제에 시간을 많이 투자할 수 있었다. 확실히 예전보다 실력향상이 된 것 같다. 다만, 이런 류의 코테에서 제한사항에 대한 예외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는 점이 항상 문제라 생각했고, 오늘도 그러한 부분이 꽤 나왔다. 다행히 이번에는 시간이 넉넉해 비교적 꼼꼼히 살펴볼 수 있었는데, 처음 구현시 부터 고려를 해보는 습관을 들이도록 연습해야겠다.

다른 사람들의 후기는 전반적으로 풀만했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런 사람들만 얘기를 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어찌됐건 자만하지말고 꾸준히 진행해 나가야 할 것 같다.

네이버 웹툰 서류는 떨어졌는데, 꽤나 정성들여 썼기때문에 조금 실망스러웠다. 나와 조건이 크게 다르지 않은 합격자에게 부탁해 서류를 받아봤는데, 비교해보고 보완점을 찾아봐야겠다.

~ 10.06

SKT 코테는 망했다.. 이번에도 순열 조합을 쓰면 쉬운 문제였는데 너무 어렵게 돌아갔던 것 같다. 오목 문제도 있었는데 이런 류는 아예 dfs로 푸는 연습을 해놓아야겠다.

운 좋게 우아한 형제들 면접을 볼 기회가 생겼다.그간 면접까지 간 적이 없어 부랴부랴 준비하게됐다. 운 좋게 같이 준비를 해보자는 제안을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함께 하게 됐는데 진짜 큰 도움이 됐다.

첫 모의 면접을 해볼때는 아는 사람 앞에서 하는데도 너무 많이 떨리고 긴장됐다. 당연히 말도 제대로 안 나온다 ㅋㅋ. 표정도 너무 딱딱해보인다고 해서 최대한 의식을 하면서 말하는 연습도 해봤다.

이런식의 기술면접은 사실상 처음인데 처음치고는 괜찮았던 것 같다. 물론 더 보완해야겠지만 가장 염려됐던 부분은 너무 떨어서 제대로 말을 못 하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말을 엄청 잘 한건 아니었지만 ㅋㅋ 조금씩 보완해야 할 것 같다.

내용적으로 많이 느껴진 점은 장황하게 들여서 설명을 하는데 너무 익숙해져있는 것 같았다. 그렇다보니 간단명료하게 설명이 어려웠다. 특히나 코드로 설명을 쉽게 할 수 있는 부분을 말로 옮기는게 특히 어렵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다음부터는 기회가 된다면 직접 코드로 보여주는 식의 설명을 곁들여버리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이외에도 블로그를 써야 할 목적성을 찾았는데, 공부 기록보다는 나만의 언어로 명료하게 정리를 해보는 연습을 해보는게 어떨까 싶다. 그간의 글쓰기는 정확도에 큰 초점을 맞춰서 간단하게 설명하는 용도로는 별로인 것 같다. 공부를 하며 TLS에 대해서 글 쓰신 분을 봤는데 글이 술술 읽혀 깜짝 놀랐다. 분명 내용은 어려운데 글이 너무 쉽게 쓰여있다. 참고해서 글 쓰는 법을 생각해봐야겠다.

10.07

알고리즘1

퍼즐 조각 맞추기를 풀었다. 네이버 코테에 나왔던 문제로 기억하는데, 풀이하는데 하루종일 걸렸다. 그동안 풀이를 생각해내지 못한건 문제를 잘못 이해해서였다... 그럼에도 풀이가 오래 걸렸는데 다시 한 번 풀어보던지 해야할 것 같다.

was2

그간 면접준비로 진행하지 못하다가 간만에 만났다. 지난번에 얘기했던 학습 방법과 방향에 대해 마저 얘기했는데, HTTP 완벽 가이드도 세부 구현이 상세하게 나오지는 않은 것 같아 고민이 시작됐다.

얘기를 해보며 찾은 근본적인 문제점은 노을과 나의 지향점이 약간 달랐다는 점. 노을은 HTTP를 훑으며 어떤 진행인지 알고 싶었던 것이지만 나는 HTTP를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고 싶었던 것이었다.

우선은 노을이 HTTP를 살펴보고 오기로 했고, 이외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생각을 이어갔다. 우선 웹서버를 이어갈 것인지, 그리고 was를 제대로 만들 것인지. 그리고 was는 서블릿 기반으로 작성할 것인지에 관한 것이었다.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없지만 서로 어떤 생각인지, 그리고 어떤 것을 선호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좀 더 큰 로드맵을 그려봤는데, 진짜 오픈소스처럼 운영할 수 있도록 관리해보는 방안이었다. 정말 그렇게 되면 재밌을 것 같다.

면접 도와주기

내일 면접 보시는 분 면접 준비를 도와드렸다. 오늘이 마지막날인데, 역시나 많이 긴장하신 모습이었다. 각자 중요하다 생각하는 질문을 해보고 피드백 타임을 가졌다. 나는 컬렉션에 대해서 질문을 해봤는데, 질문을 하며 면접때의 실수가 떠올라버렸다. 열심히 해야겠다. 또 한 번 느끼는 점은 간략하게 말할 수 있도록 글을 정리해보는 연습을 하는게 좋을 것 같다.

10.08

was

구현을 끝내고 프로젝트 방향성에 대해 더 얘기했다. 페어프로그래밍 도중 내가 선생님처럼 강의하는 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반복됐기 때문이다. 원하는 깊이와 진행방향 그리고 현재 진행된 부분까지의 이해도에 관해 얘기했다. 내가 주도해서 구조를 짜긴 했지만, 아직 이해가 어렵다는 것은 어딘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 생각됐다. 관련해서 얘기를 해보고 다음 주는 각자 학습을 해오며 재정비를 해보기로 했다. 한 주동안 엄청난 성장을 할 수는 없겠지만 프로젝트가 지속될 수 있기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취업준비를 하며 테크기업일 수록 성장력에 많은 비중을 둔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왜 그런지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10.09

오늘 코테도 망했다. 구현이 꽤나 까다로웠는데 시간 내에 구현을 하지 못했다. 과감하게 다른 문제를 푸는 것도 방법이었을텐데 판단 미스였다. 평소에 인덱스 조작 시 실수가 많고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편이라 생각한다. 관련된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보강해야겠다.

정대화
DaeHwa_Jeong@outl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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